노블에서 생산한 슈퍼카인 M500의 전조등은 C7의 것을 유용했다.
엔진은 포드 GT와 포드 F-150이 쓰는 V6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550마력을 낸다고 한다.
아레스 디자인이라는 이탈리아 슈퍼카 회사의 드 토마소 판테라를 테마로 제작된
팬서 프로게토 우노(Panther Progetto UNO)도 C7의 테일램프가 쓰인다.
플랫폼과 핵심부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기반이며 스펙도 동일하다.
아레스 디자인에서는 팬서 프로게토 뿐만 아니라 C8 기반 S1 프로젝트도 개발하고 있다.
콜벳의 로고는 다음 세대로 넘어갈 때마다 교체된다.
C6부터 현재까지는 동일한 디자인 틀을 유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으나,
C1부터 모든 콜벳 로고의 형상이 전부 다 다르다.
기본성능이 슈퍼카급임에도 불구하고 포텐셜이 굉장한 차량 중 하나이다.
단적인 예로 C6의 엔진인 LS3는 내구레이스로 검증된 높은 신뢰도와 8기통의 넘치는 포텐셜과
그럼에도 작은 편에 속하는 크기 덕에 온로드, 드리프트, 드래그 레이스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V8 엔진 스왑의 최고봉으로 꼽힌다.
튜너가 자신의 차량에 8기통 엔진을 스왑했다고 하면
“아, LS3 쓰는구나?” 라고 생각해도 대부분 들어맞는다.
닷지 바이퍼의 출시 이후 아메리칸 스포츠카의 대표주자로서 라이벌로 취급되며
늘 서로를 따라다녔지만 잘 따져보면 안티태제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실재로 바이퍼는 편의성은 딱히 고려하지 않은
극강의 드라이빙 머신을 목표로 삼아서 만들어진 자동차였기에
수동변속기만을 지원했던것은 물론 4세대의 단종 직전에서야 TCS를 붙였다.
이러한 특유의 '전통'에 매달리는 태세는 오히려 시대가 지날 수록 판매량에 악영향을 미쳤고
결국 단종이라는 결말을 맞이하고 말았다.
이에 비해 콜벳은 시대를 거듭할 수록 편의성의 개선과 전자장비의 추가 등의
다양한 시도를 추구했고 C8에 들어서는 아예 레이아웃까지 변경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까지 예고하면서 결국 변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예시를 남겼다.
바이퍼는 이후 콜벳처럼 추세에 맞춘 콘셉트로 부활한다는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반적인 슈퍼카, 스포츠카들과는 달리, 콜벳은 트림에 따라 성능이 크게 차이나기 때문에
경쟁 상대가 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해외에서는 스팅레이 트림은 일반형 GT-R이나 GT3 이하의 포르쉐 911,
F타입 과 같은 일반적인 스포츠카를 주 경쟁상대로 취급하고
장거리 주행에 맞게 세팅된 그랜드 스포트 트림은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나 렉서스 LC,
BMW 8시리즈 같은 GT 카를 경쟁 상대로 취급한다.
Z06부터는 각 메이커의 엔트리급 슈퍼카나 최상위급 스포츠카를 경쟁상대로 취급하고
ZR1부터는 720S나 아벤타도르 같은 플래그십 클래스 차량과 경쟁한다.
그러나 퍼포먼스가 아닌 가격적인 면에서 비교한다면
성능적으로 경쟁 모델인 차량들보다 콜벳이 훨씬 저렴하다.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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