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R5를 계승하는 모델로 1936년 등장 당시 
현대의 슈퍼 스포츠 바이크급이었던 R5와는 다르게 크루저로 설계되었다.


BMW 박서엔진 사상 최대 배기량으로 공유랭방식의 OHV 1800CC 수평대향 2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91마력, 최대토크 156Nm/3000rpm의 출력을 가지고 있다. 
클래식한 외형이지만 달릴건 다 달린 바이크로, 
코너링 라이트, ABS, ASC, 다이내믹 엔진 브레이크 컨트롤, 힐스타트 컨트롤등의 
전자장비가 탑재되며, 전기식 후진기능또한 옵션으로 존재한다. 
심지어는 스마트키도 있다. 
허나 연료계는 없다.


크루저답게 에이프핸들과 같은 굉장히 다양한 옵션파츠들을 같이 발매할 예정이며 
순정으로 나오는 옵션파츠들은 초보자도 쉽게 커스텀이 가능하게 배려가 되어있다고 한다. 
BMW 모토라드는 알나인티와 같이 커스텀 베이스로의 활용에 기대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 
크루져 바이크계의 아크라포빅 이라 불리는 반스 앤 하인즈 머플러도 옵션으로 제공하며, 
바이크 뒷 꽁무늬가 짦은 바버스타일이나 초퍼를 연상시키는 
만세 핸들등 실로 다양한 커스텀이 가능하다. 
아무래도 할리데이비슨이나 인디언 같은 미제 크루저 바이크와 경쟁할 모양.


하나 주의할 점은, 메이커에서는 크루저라고 마케팅하지만 라이딩 포지션은 
미드 컨트롤 포지션인 스탠다드 바이크에 가까우며 
미국식 크루저와 같은 풋포워드(즉 주행 중 발목이 무릎보다 앞으로 나간 자세) 포지션은 나오지 않는다.
거대한 박서 엔진의 실린더 때문에 절대 발을 앞으로 내밀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엔진 특성(저마력 고토크) 및 차체 핸들링(낮은 무게중심과 긴 휠베이스)은 크루저인데 
라이딩 포지션은 스탠다드인 특이한 이륜차다. 
장거리 장시간 주행 시 크루저에 비해 피곤감이 더하다는 단점과, 
조향 등 차의 컨트롤은 더 기민하다는 장점이 혼재.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도 글로벌 서버 시즌9 BMW R 18 카트가 등장할 예정이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예능 먹보와 털보 제주편에서 
비와 노홍철이 타고 여행하는 모델로 출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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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200C
크루져(아메리칸) 바이크. 
시원하게 망했다. 
애초에 크루저 시장은 할리 데이비슨이 꽉 잡고 있는 상태라 
일제 바이크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 곳이다. 
미제인 인디언과 빅토리도 간당간당할 정도이다. 
최근에는 R18이라는 신모델로 다시 크루져 시장에 도전하고있다.


R1200GS
듀얼 퍼포즈. 국내에서 이 장르 하면 가장 먼저 이 바이크를 떠올릴 정도로 인기 많은 모델이다.
R1200GS Adventure
GS의 투어링 중심 업그레이드 버전, 
더 큰 용량의 연료탱크 등 노멀 버전에 비해 장거리 투어와 오프로드 주파에 좀 더 중점을 둔 세팅.
R1200GS Rally
GS의 오프로드 주파성 중심 업그레이드 버전, 
기본형과 동일한 연료탱크에 높아진 서스펜션, 쇼트 윈드 스크린 등 
스포츠성과 오프로드 주파에 집중한 세팅.
R1200R
네이키드. BMW에서는 로드스터라고 칭한다.


R1200RS
스포츠 투어러. 
재미있게도 HP4 RACE, S1000RR과 함께 스포츠 카테고리에 들어있는 모델. 
오래전 단종된 RS모델을 부활시킨것으로 RS모델답게 스포츠 투어링에 최적화되어있다.
R1200RT (투어러) 연료통이 매우 크고 공기저항계수가 낮으며 
투영 단면적이 낮아 항속 연비가 매우 높은 투어러다. 
오버리터급 투어러 중 보기 드문 150khp 에서 27km/L (RON90 기준) 를 내며 
1회 주유시 항속거리는 무려 700km 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들에 근접한 항속거리가 나온다.

해리티지 시리즈
원래 한정판으로 출시된 R nineT모델이 잘팔리자 
기본형 알나인티에 다양한 바리에이션 모델을 출시하면서 정규 라인업으로 새로 편성했다. 
2020년 4월에 R18이라는 새로운 빅박서 크루져 모델을 공개했다.


R nine T 시리즈
2014년 BMW 90주년 한정 모델로 출시된 네이키드 바이크였다.
원래대로 라면 구형 R1200R의 공랭 박서 엔진이 소진되면 단종될 
최후의 공랭 박서 바이크가 될 계획이었지만 
인기가 좋아 아예 해리티지 장르를 따로 만들어 정규 라인업이 되었다. 
판매량은 실로 엄청났는데. 
2014년 출시 당시 BMW 모토라드의 모든라인업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였다. 
2020년 현재 국내에서도 인기가 매우 많아서 입항되는 족족 팔려나가는 모델이라고 한다. 
이러한 배경에는 알나인티의 클래식 카페레이서 스타일이 
2010년~2020년대의 유행과 맞는 트렌디함을 갖추었기 때문인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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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려 혼다와 야마하가 어떤 컨셉을 생각하고 크루저를 만들어 내는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는데, 
야마하 스트라이커나 레이더와 같은 경우는 굳이 따지면 
야외나 교외의 투어링을 목적으로 한 바이크만으로 볼수 있는 기종이 아니다. 
따라서 이런 컨셉의 도입과 개발이 할리에게 필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뭐 이런 점들 외에도 미국내에서도 할리에 대해 여러 전망과 어두운 관점들이 있기도 하다. 
이런 경우 더욱 우스운 것은 일본회사들 보다도 요즘 나오는 중국산들이 
할리가 놓친 것을 제대로 잡아가고 있다는 웃기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정확히는 소배기량, 도시형 커뮤팅에 부담이 없는 디자인이 뛰어난 중소형 바이크 정도이다.

허나 요즘 할리도 인도시장을 공략해 가면서 슬슬 바이크 기종을 늘리고 
다운 사이징에 시동을 거는 관계로 아주 어둡다고만은 할수 없는 경우다. 
다만 차들의 다운 사이징과는 차이가 있다. 
애초에 바이크 세그먼트를 늘리는 이유에서의 다운사이징이기 때문이다.

스포츠성의 부재
뷰엘 폐쇄에 대한 본격 할리까기는 아직도 계속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몇몇 의견이 있는데, 
먼저 공냉 트윈의 스포츠 컨셉이란게 애초에 살아남기 어려운 종자라는 점. 
실은 전세계적으로 크진 않아도 약간이나마 성공한 브이트윈 바이크라면 
야마하 MT01, 그리고 동사에서 먼저 만들었다가 개피본 불독이 있다. 


그만큼 어려운 세그먼트 였지만, 
여기서 좀 더 확장해 보면, 
뷰엘에 애초에 레볼루션 엔진을 줘서 스포츠 바이크로 나왔으면 차라리 나았다는 의견이 많은 관계로
허나 스포츠 바이크 자체가 주는 기술적 향상 정도를 볼때 
스포츠 디비전의 포기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즉, 의미상으로 볼때 "혁신성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 라는 주장인 셈.

2017년 7월 아우디에서 매물로 내놓은 두카티의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만약 할리가 인수할 경우 스포츠 부분의 부재는 해결되는 셈이다.
2017년 12월 12일 아우디가 두카티 매각 계획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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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도 컴팩트한 차체 때문에 여성들이 선호하는 바이크라고 해서 
남자, 특히 HOG같은 할리 클럽들에서 외면 당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의외로 커스텀 포텐셜이 매우 좋아서 마개조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스포스터만의 특징이라면 까페레이서의 개조 형태가 유난히 많다는 것이다. 
또한 포지션도 적당해서 리어 스탭으로 바꿨을 경우에도 자세가 나오기 때문에 
운동성을 중시하고, 소프테일같은 지루한 오토바이를 싫어하는 
젊은 라이더들 선호할 법한 기종이다. 


실제로 시장에서도 트라이엄프 클래식 계열이나 모토구찌, BMW R시리즈와 경쟁중이기도 하다. 
단지, 엔진 성능이나 다른 성능 모두 BMW가 압도적이라는 점이 함정일 뿐이다. 
사실 이건 어쩔 수 없다. 
거의 최신기술 떡칠로 이룬 성과니, 
클래식 컨셉의 바이크가 어찌해 볼 영역이 아닌 것. 
이외에도 바버 스타일이라고 해서 탱크를 리프트시키고 핸들을 낮춘 
특유의 스타일로 개조되는 경우가 소프테일과 함께 가장 많은 모델.


2016년에 출시되는 스포스터 시리즈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엔진 종류. 
cc단위 배기량이기도 하다.
SUPERLOW (883)
IRON 883 (883)
1200 CUSTOM (1200)
SEVENTY-TWO (1200)
FOURTY-EIGHT (1200)
SUPERLOW 1200T (1200) - 슈퍼로우에 1200cc 엔진을 달았으며 기본적인 투어링 옵션이 장착되어 있다.


스포스터 라인업에선 아이언 883과 포티에잇이 인기가 상당히 좋다고 한다.

2020년식 부터는 스포스터 전반적인 제품군이 스트릿으로 통합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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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바이크를 하면서 할리를 안할 수는 없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할리 데이비슨에 대해서 알아보자.


미국의 유명 오토바이 메이커 및 제조 회사. 
줄여서 "할리"로 부른다. 
현 바이커들을 위한 바이크 제조사들 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보유중이다. 
본사는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 있으며, 
주로 크루저 형식의 바이크를 제조한다.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같은 엔진 형식, 
철판을 때려서 펴고 파이프를 구부려서 용접하는 식의 스타일의 모터사이클을 만들고 있으며 
최신형 모터사이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우 고전적인 느낌으로 
라이더에게 어필하여 전 세계적으로 팬층이 대단히 두터운 메이커이다. 
할리 데이비슨이 공식적으로 후원하는 'Harley Owners Group'인 'HOG'는 
전세계에 회원이 130만명이 훨씬 넘는다고 한다.


백년 넘게 이어가고 있는 고전적인 설계 덕에, 
차체를 뜯어보면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구조가 단순하다. 
때문에 비교적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차체의 커스텀이 가능하며, 
할리 데이비슨의 커스텀용 부품도 엄청나게 많다. 
이런 부품들은 할리 데이비슨 외에 다른 회사들이 만든 것도 많아서, 
구동계만 빼면 할리 부품이 하나도 없는 커스텀 할리 바이크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때문에 많은 할리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바이크를 만들어 타며, 
커스텀 바이크를 원하는 이들에게 할리의 인기는 높다. 


딜러쉽에 물어보면, 
공식으로 제공되는 할리데이비슨 커스텀 부품 및 기타 회사들의 부품을 합쳐 
무려 3만가지 이상의 커스텀 옵션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야말로 할리만이 가능한 커스텀화.

실제로 판매량도 대단해서, 
일본내 대배기량 바이크 판매 1위는 혼다가 아니라 할리 데이비슨이다. 
자국 메이커 사랑이 극심한 일본에서도 이런 지경이니 전지구적으로 보면 두말할 것도 없다.

2000년도엔 모터싸이클 브랜드중에 세계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덕분에 모터사이클 메이커이면서 자국내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 보다도 주가 총액이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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