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5일, 3세대 G80의 오피셜 룩이 언론 및 제네시스 홈페이지, 
제네시스 인스타그램 등에서 공개되었다. 
아우디 A7과 같은 패스트백 형태를 보여주고 제네시스의 투 라인 패밀리룩이 컨셉과 
별 차이없이 적용되었다. 
후면부 역시 번호판의 위치가 범퍼로 이동했으며, 
트렁크 리드에는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이 그 자리를 메운다. 
전형적인 롱 노즈-숏 테크 디자인을 구현함으로서 인상깊은 비율을 보여준다.


2020년 3월 30일 낮 12시에 온라인에서 출시되었다.


권장 연료인 일반유를 넣고 잰 3.5T AWD(380 PS, 54 kgfm)의 다이노젯 결과는 
320.86 PS, 51.28 kgfm로 구동 손실은 출력이 약 15.6%, 토크가 약 5%이다. 
다이노젯이 기계마다 캘리브레이션이 다 다르고, 측정 환경(온도, 습도, 보조 냉각 등)을 
통일시킬 수 없기 때문에 단순한 참고자료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하지만, 
토크는 우수한 손실률을 보여줬고 출력은 토크컨버터 자동변속기들 기준으로 평범한 수준으로 
G70, 스팅어 3.3T AWD와 유사한 동력 전달 효율을 가진다. 
토크 손실이 없지만 출력이 손실이 생기고, 
제원상 플랫토크 범위 안인 3.5k rpm 이후부터 토크하락이 시작되는 걸 보면 
최대토크를 찍은 이후 어느 순간 락업 클러치가 풀린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차량 길들이기가 끝나지 않았고, 
냉각 부족 때문인지 노킹으로 인해 1:1 기어비인 5단에서 측정을 못하고 
4단에서 측정했다는 것 등을 감안한다면 추후 재측정 시 출력이 상승될 여지는 있다. 


동일한 다이노에서 측정한 결과 중 비교할만한 대상으로 
제원상 370 PS, 52 kgfm인 스팅어 3.3T AWD의 경우 
권장 연료인 고급유를 넣고 301.44 PS, 47.94 kgfm이고, 
제원 상 340 PS, 45.9 kgfm인 G30 540i xDrive는 권장 연료인 고급유를 넣고 
338.37PS, 45.14 kgfm, 
제원 상 401 PS, 53 kgfm인 W213 E43 AMG 4 MATIC이 362.48 PS이다.

Posted by 그대옆에

실내는 GV80과 비슷하게 나왔으며 옵션도 GV80과 거의 차이가 없이 나왔다. 
옵션 추가 방식 역시 GV80의 경우와 동일하게 인디오더 방식이며, 
별도의 사전계약 없이 출시후 바로 판매가 시작된다. 
전륜 브레이크에 4pot 복동식 캘리퍼, 주철제 마찰면에 알루미늄 벨하우징을 주조시켜 결합한 
2피스 디스크 로터를 사용하는 것은 3.5T 모델 뿐이며,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2.5T에서는 옵션, 3.5T에서는 기본사양이다. 
디젤 모델은 듀얼 머플러를 탑재한 2.5T/3.5T 모델과 달리 
히든타입 싱글 머플러가 탑재되며 원천적으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선택이 불가능하다.


휠은 2.5T 모델에는 18~20인치 휠이 달리며 
3.5T 모델에는 19~20인치 휠이 달리고 
2.2D 모델에는 18~19인치 휠이 달린다. 
휠은 18인치 1종류, 19인치 2종류, 20인치 1종류로 도합 4가지의 휠이 존재한다. 
이전 세대까지는 같은 E 세그먼트 차량들인 그랜저, K7, E클래스, 5시리즈, A6 등에 널리 사용되던 
약 680mm 지름을 가지는 타이어 사이즈를 사용했지만, 
F 세그먼트 차량들인 G90, K9, S클래스, 7시리즈, A8에 널리 사용되는 
약 700mm 지름을 가지는 타이어 사이즈로 변경되었다.


서스펜션은 전륜은 어퍼/언더 위시본 암 모두 2개의 링크로 나눠진 
5링크 더블 위시본 멀티링크를 사용하던 전세대와 달리, 
같은 플랫폼 차량인 GV80과 마찬가지로 언더 위시본 암만 2개의 링크로 나눠진 
3링크 더블 위시본 멀티링크가 사용되었다. 
후륜은 언더 링크 2개가 1개의 위시본암으로 합쳐진 3링크 더블 위시본이 적용된 
같은 플랫폼 차량인 GV80과 달리 전세대와 마찬가지로 5링크 더블 위시본 멀티링크가 사용된다. 
다만 후치형 캘리퍼가 사용된 전세대와 달리 
G70, 스팅어, GV80처럼 전치형 캘리퍼가 사용되었고, 
댐퍼와 스프링을 나눠놨던 전세대와 달리 댐퍼에 스프링이 감겨 있다. 


전륜 타이로드 엔드 링크와 후륜의 프론트 어퍼 링크, 프론트 언더 링크, 컨트롤 링크만 
철제로 되어 있고 그 외의 모든 링크, 암, 너클에는 모두 알루미늄 소재가 사용됐다.

Posted by 그대옆에

후면부의 경우 루프에서 트렁크까지 이르는 라인이 거의 패스트백 형태에 가까워져 
기존 G80보다는 더 스포티한 형태를 취했으며 
G90과 달리 차폭 전체를 가로지르는 일자형 테일램프가 들어가지는 않았다.


측면부의 경우 G90의 디자인 특징인 주간주행등과 이어지는 펜더부분의 사이드 리피터 역시 
G80도 동일하게 이어받았으며 쿼드램프가 적용된 만큼 
사이드 리피터도 2줄이 적용되었다. 
사이드미러도 플래그 타입으로 변경되었다. 
G80의 후륜구동 플랫폼 기반 SUV인 GV80도 이와 비슷한 디자인을 취했다.


실내의 경우는 기존의 다소 올드한 이미지를 타파하려는 듯, 
기존의 무겁고 중후한 인상보다는 젊고 세련된 방향으로 디자인한 것을 볼 수 있다. 
기어노브 주변에 원목 비율이 올라갔으며 오랫동안 8인치, 9.2인치였던 내비게이션 크기는 
14.5인치로 대폭 커졌으며, 
위치도 오버콘솔 형태로 바뀌었다. 
내비게이션의 영역이 점점 커짐에 따라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처럼 
아날로그 시계는 삭제되고, 
내비게이션 화면의 디지털 시계로 대체된다. 
따라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중 아날로그 시계가 탑재된 차는 G90, K9만 남게 되었다. 
전부 대형차뿐이다.


2세대 G80이 경쟁 차량에 비해 차가 많이 무겁다는 비판을 들어서 
이전 세대보다 알루미늄 소재를 확대 적용하고 엔진 바디, 문짝, 쇽업쇼버, 전후방 서브 프레임을 비롯해 
서스펜션 주요 부품, 후방 크로스 멤버까지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높은 강성과 가벼운 무게를 함께 만족시키기 위해 전 세대보다 무려 약 125kg을 감량했으며 
3세대 G80을 필두로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것이라고 한다.

원래 2019년 9월에 출시할 G80이 2020년 3월 30일로 미루어졌다.
새로 개발한 2.5T, V6 3.5T 엔진 테스트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현행 2세대 G80이 월 2,000여대 수준의 견조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기도 하며, 
GV80과의 신차효과 병목현상을 막기 위해서였다.

Posted by 그대옆에

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GV80으로 시작된 새로운 제네시스에 입각한 G80 3세대이다.

3세대 RG3, 2020년 3월 30일 ~ 현재


3세대 G80(RG3)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풀체인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G90은 페이스리프트이고 나머지는 아예 신차이기 때문에 
이미 있는 차를 다른 프레임으로 출시하는 것은 최초이다. 
또한 DH가 거의 7년 된 플랫폼이었지만 그 단점을 상쇄할 만큼 
DH의 디자인이 호평일색이었던 것도 있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람다2 V6 3.3, V6 3.8, V6 3.3T, R 2.2D 엔진에서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완전히 삭제하고 세타3 2.5T와 람다3 V6 3.5T로 교체한다. 
RON 96 이상의 고급 휘발유 사용을 권장하고, 
이를 기준으로 출력과 연비를 표기하던 이전 세대 후륜구동용 터보 엔진과 달리, 
사용설명서 상 고급 휘발유 언급이 아예 되어 있지 않고, 
일반 휘발유 사용시를 기준으로 출력과 연비를 표기한다. 
디젤 엔진은 GV80과 달리 개량된 R2 2.2D 엔진이 달린다. 
변속기는 모든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제원은 기존 2세대 G80 대비 전장은 5mm, 전폭은 35mm 늘어났으며 
전고는 15mm 낮아졌고 휠베이스는 변경점이 없다. 
전고가 낮아진 것에 대해서 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 센터장 전무는 실내거주성은 
기존 모델과 거의 차이가 없게 확보했다고 밝혔다.


안전 사양으로는 GV80과 동일한 10개의 에어백이 탑재되며
(전방 4세대 에어백+운전석 무릎+커튼 에어백+센터 사이드 에어백+사이드 에어백)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PSS)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전면부는 차세대 제네시스 패밀리룩을 가져와 G90과 거의 흡사한 형상의 오각형 메쉬타입 그릴, 
쿼드 헤드/테일램프 등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었다. 
다만 G90의 경우 실제로 완전히 헤드램프가 위아래로 분리된 것은 아니고 
단지 헤드라이트 어셈블리 가운데에 LED 주간주행등을 넣어서 
마치 분리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데 그쳤으나 
G80의 경우에는 헤드램프가 물리적으로 위아래로 분리된 완전한 쿼드 헤드램프 모습을 가져가고 있다. 
그 외에 에어 인테이크 등 이런저런 부분에서 G90과 전면부 디자인 차별점을 두고 있다.

Posted by 그대옆에

기아차의 정식 외관사진 공개 이후 유출된 한 사진에서 
공식 사진과 꽤나 다른 모습이라 여러 말들이 오갔는데 
유출된 사진의 모습이 자연흡기 모델의 외관이고 
공개된 사진이 터보 모델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사전 판매 이후 다행히도 터보모델과 자연흡기 모델 간 외관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출된 사진은 사실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앞 범퍼의 모양새가 조금 다른데, 
에어스쿱(공기흡입구)의 형태가 다르다. 
이런 모양새로 인해 하이브리드 모델은 그닥 평이 좋진 않다.
터보모델에서 19인치 휠 옵션을 빼면 외관에서 자연흡기 모델과는 전혀 차이가 없으며 
대신 상술했듯 터보모델은 R-MDPS를 적용된 것 외의 큰 차이는 없다.


여담으로 이번에는 8세대 쏘나타와 더불어 택시 사양은 없다고 한다. 
아무래도 택시 사양은 2세대 페이스리프트 차량으로 병행생산하다 
2020년 현대의 택시전용 모델로 통일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19년 11월 21일부터 사전예약을 개시했는데, 
출시 첫날에만 7,003대가 계약되며 기아차 역사상 당대 최고의 첫날 사전 예약 실적을 기록했다. 
3일만에 1만대를 계약했으며 12월 12일까지 1만 6,000여대가 계약되었다.


쏘나타의 신차효과가 사그라들 시점이고, 
K5가 신차효과를 입는 등 여러 요소가 겹치면서 
2020년 1월 판매량은 오랜만에 쏘나타를 앞지르기도 했다.

앞으로 4륜 모델의 출시가 기대가 된다.

Posted by 그대옆에

외관 이미지도 공개된 겸 차량 크기도 공개했는데 
8세대 쏘나타와 비교하면 전장은 5mm 길고 전폭과 전고는 동일하며 
축거(휠베이스)는 동급 대중차 브랜드 전륜구동 차량 중 최대이다.


전작과 달리 에어백은 기존의 7개에서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추가한 9개로 늘어났다.

번호판은 기존의 트렁크에서 범퍼로 내려갔으며 
렌터카 차량을 제외하면 다이얼식 기어가 들어간다.
전동식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방식이 아닌 튀어나온 채 고정된 상태다.


옵션도 공개되었는데 
8세대 쏘나타에 들어간 빌트인 캠, 디지털 키, 공기청정 시스템,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후측방 모니터가 들어간다. 
그리고 동급 최초로 음성 인식 차량 제어 시스템,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기능이 들어간다. 
그리고 현 쏘나타 DN8에는 없지만 그랜저 IG 페이스리프트에 들어가는 
자동차 전용 도로를 지원하는 HDA가 들어가며 
교차로 대항차 기능을 추가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장치도 옵션으로 들어간다.


2.0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사양은 쏘나타 DN8과 달리 
최하위 트림에는 17인치 타이어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1.6 가솔린 터보 사양은 최하위 사양을 제외하고 
D컷 가죽 스티어링 휠이 들어가며 19인치 타이어를 탑재할 수 있다. 
단, 리어램프 LED가 기본인 쏘나타 DN8과 달리 
리어램프는 하위 트림에 전구가 기본 탑재되고 상위 트림에 LED가 기본 탑재된다. 
4륜 옵션이 추가되는 것 아니냐는 보도가 있었으나 출시되지 않는다고 한다.

Posted by 그대옆에

모비스의 방식은 별도의 추진축, 후륜 디퍼렌셜, 드라이브 샤프트가 필요 없어, 
기존의 전륜 설계에 큰 수정을 가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전동모터는 12V용이 아닌 향후 상용화될 48V 배터리 시스템이나 
현재 적용된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용 고전압 시스템에 적합하다.


2019년 1월 현대기아차 유럽법인에서 언론을 상대로 한 인터뷰에서 
알버트 비어만 고성능담당 임원은 차세대 옵티마(K5의 해외명칭) GT에서 
아주 흥미로운 파워트레인과 한 차원 높은 서스펜션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며, 
GT뿐만 아니라 기본형까지 섀시 튜닝을 유럽 스타일로 다듬어 
엘란트라와 차별화된 기아만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 말했다. 


비어만의 언급에 의하면 쏘나타의 고성능 버전에 대응하기 위해 
K5 GT가 부활할 가능성이 높으며, 
쏘나타에 비해 기본적인 거동 특성을 차별화하게 된다.

2019년 4월 22일 기준으로 사륜구동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자식 커플링을 적용한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엔진은 신형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G2.0, G1.6 T-GDi, LPi L2.0, 스마트스트림 하이브리드 G2.0 
4개 모두 동시에 출시하며 고성능 모델은 세타2 2.0 T-GDi를 대체하는 
세타3 2.5 T-GDi 까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LPi 사양은 쏘나타와 같이 도넛형 탱크가 탑재된다.


2019년 11월 12일 공식적으로 외관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2→3세대 디자인의 변화 폭이 1→2세대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K5'의 폰트도 새로 변경되었다. 
전 세대보다 유리 크롬 몰딩을 기존보다 두껍게 하고 
트렁크 리드까지 연결함으로써 과감하고 날렵한 미래지향적 패스트백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한다. 
외관 이미지에 대한 평은 대부분이 호평이 자자하다. 
하지만 하이브리드는 망했다.

Posted by 그대옆에

오늘부터는 최근에 출시한 K5 3세대에 대해서 알아보자.


프로젝트 코드명은 DL3이다.
현재까지 2.0L CVVL 엔진과,
2.0L GDi 하이브리드 모델,
1.6L T-GDi 모델이 출시 되었다.

2018년 3월, 
JF K5의 후속으로 기획된 모델이 2세대 K5(JF)의 판매 부진을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점으로 2019년 말에 조기 풀체인지 계획이 있는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사에 의하면 더 뉴 K5가 월 평균 4000대도 못파는 등을 이유로 
2019년 12월에 조기 출시가 확정되었다.
양산은 11월에 이루어진다고 한다.


코드네임은 현대기아차의 새로운 방식을 따라 DL3로 결정되었다.

3세대 K5는 4륜구동을 고려하여 개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차량을 개발할 때부터 4륜구동을 목표로 개발하는 이유는 
전륜구동만으로 개발한 경우 단순한 연식 변경이나 부분 변경으로는 
전륜기반 4륜구동을 구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세단형 차량은 지상고가 SUV보다 낮은데다 
추진축이 추가되기 때문인데 후륜기반의 차체의 센터터널과 같은 별도의 여유공간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플로어 패널에 대한 수정 및 기타 설계변경이 이루어져야 한다.
K5와 같은 세단형 차량은 SUV보다 지상고가 낮은 특성상 
기계적인 4륜 구동 시스템뿐 아니라 e-4WD와 같은 전동모터를 장착한 
원동기를 혼합한 융합형 4WD 시스템을 장착할 수도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차원에선 이미 전륜 기반 4륜, 
후륜 기반 4륜, e-4WD(향후 적용예정) 모두를 개발했기 때문에 
이것들을 활용한 상용화 자체가 어려운 상황은 아니다. 

참고로 현대차그룹의 e-4WD는 현대위아식과 현대모비스식으로 나뉘는데, 
위아식은 후륜 디퍼렌셜에 전동모터를 장착해서 구동하는 시스템, 
모비스는 각 바퀴마다 독립적으로 제어가 가능한 인휠 전동 모터를 적용한 시스템이다. 
특히, 모비스에서는 TAM EV 차종에 시험한 영상이 공개된 적이 있었기에 
향후 상용화되어 다양한 차종에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Posted by 그대옆에

오늘부터 소개할 차는 롤스로이스 팬텀이다.

롤스로이스의 플래그쉽이자 승용차 계의 최종 보스 격인 모델.


길이는 미니버스와 비슷한 최대 6.1m, 
무게는 마이티 트럭과 비슷한 2.6톤이라서 매우 위압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571마력 91토크 V12 6.75리터 가솔린 터보차저 직접분사 엔진이 달린다. 
그리고 매우 두꺼운 C필러가 돋보인다. 
그래서 사이즈가 어마어마하게 큰 탓에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조금 작은 친동생뻘 자동차가 자사에 존재한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제아무리 자동차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 번 보는 순간 넋을 잃게 만드는 웅장한 크기와, 
만신전을 연상시키는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 
직선적이며 중후한 디자인 덕분에 남자의 로망이자, 거부의 상징, 
또는 소위 말하는 '재벌 회장님' 차의 대명사로 통한다. 


대형 세단 하면 대부분 떠올리는 제네시스 G90나 S클래스, 7시리즈도 
팬텀 옆에서는 일반적인 중형차로 보일 정도로 작아진다. 
게다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링컨 내비게이터같은 대형 SUV보다 크다.

1세대부터 6세대까지는 건너띄고 7세대부터 알아보자.
나머지 세대는 생산년도만 알아보자.

1세대 (1925~1931)
실버 고스트를 원본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팬텀.


2세대 (1929~1936)


3세대 (1936~1939)


4세대 (1950~1959)

Posted by 그대옆에

2세대(987, 2005~2012)


2005년에 출시된 2세대 박스터는 1세대의 기본 구조를 발전시켜 만들어졌다. 
외부 디자인에서는 공통적인 흐름을 이어받으면서 
1세대 모델의 독특한 터진 계란후라이 헤드램프에 대한 팬들의 비난을 의식해 
디자인을 카레라 GT에 쓰인 것과 비슷한 모양의 비대칭 타원형으로 바꿨다. 
실내는 986의 곡면 중심의 디자인을 탈피하고 
911과 비슷한 직선 중심의 틀에 원형 공기배출구를 배치해 분위기를 달리했다. 
여전히 탑승공간 앞쪽은 911과 기본 설계를 공유했다.

초기에는 박스터에 2.7리터 240마력, 
박스터 S에 3.2리터 280마력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이 올라갔고, 
이후 가변밸브 시스템(바리오캠 플러스)을 적용해 
각각 최고출력이 5마력과 15마력 높아진 245마력과 295마력이 되었다. 


페이스리프트된 2009년형부터는 박스터의 2.7리터 엔진은 2.9리터로 배기량을 키우고 
박스터 S의 3.4리터 엔진에는 직접연료분사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출력이 각각 10마력과 15마력 올라 박스터가 255마력, 박스터 S가 310마력이 되었다. 
이 때부터 토크컨버터식 자동변속기인 팁트로닉 S 대신 
듀얼클러치 방식 PDK 변속기(7단)가 처음 쓰이게 된다.

3세대 (981, 2012~2015)


2012년 등장한 3세대(981) 모델은 스탠다드 모델 기준으로 
수평대향식 2.7리터 6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고성능 모델인 박스터 S에는 3.4리터 엔진이 들어간다. 

대한민국에서 박스터(스탠다드 모델)의 시작 가격은 약 7,700만 원이지만 
이거는 아무 옵션이 없는 차량의 경우이고, 
여타 포르쉐 모델들과 같이 이런저런 편의와 간지를 위한 옵션을 붙이다 보면, 
금세 억대 가격의 차량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100만원짜리 주차보조 센서+후방 카메라를 달기 위해 
250만원짜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제로 선택해야 하다니! 
다행히 듀얼 클러치 변속기인 PDK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어 있어 조금은 부담이 덜...하려나.

Posted by 그대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