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E32, 1986~1994)

1986년에 출시된 2세대 E32는 1세대보다는 훨씬 늠름하게 디자인되었고, 
차체가 좀더 굵어지면서도 날렵해졌고 주유구도 독일차답게 오른쪽으로 바뀌었다. 
게다가 E34형 5시리즈와 함께 한국에 첫 소개된 BMW 중 하나이기도 해서 
80~90년대 자동차를 좋아하던 위키러들에게도 익숙한 모델이다.


엔진 급마다 약간 외형차이가 있는데, 6기통 모델의 경우 키드니그릴이 좁았고 
8기통, 12기통 모델의 경우에는 넓은 그릴이 들어갔다. 
직렬6기통 M30 엔진이 들어간 730, 735와 
V8 엔진이 들어간 740과 M70 V12 엔진이 올라간 750이 출시됐다. 
750의 경우 BMW 최초의 12기통 차량이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도 코오롱을 통해 2세대부터 정식 수입되기 시작했다. 
당시 팔렸던 모델 중 750iL은 무려 1억 8,000만원이였는데,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의 물가 계산기로 계산시 무려 3억 5,000만원에 가까웠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것도 말이 3억 5,000만원이지, 실질적인 체감 가격은 훨씬 높았다고 봐야 하는게,
88년 당시 경소형차인 프라이드는 300만원대, 
꽤 고급차 취급 받던 스텔라 시리즈가 800만원 남짓했었고, 
그 시절 최고급차의 대명사이자 부의 상징이던 그랜저도 
최상위트림인 V6 3.0이 3,000만원 미만이었으며, 
강남구의 초고가 아파트로 유명한 압구정 현대아파트 35평짜리의 당시 시세와 맞먹는 정도였으니
엄청난 부자들이 아닌 이상 못 타는 차였다고 볼 수 있으며 
지금의 롤스로이스 팬텀 이상의 포지션이라 볼 수 있다. 
어느정도 팔렸다 하지만 현재는 오래되어 개체수가 많이 사라진 편이다. 
대부분 폐차되고 분해되어 다른 차량에 부품으로 들어갔고 
중고시장에 간혹 나오긴 하는데 가격이 1천만원대 중반부터 시작한다. 
그 마저도 없어서 못사는 지경이다. 
올드 BMW 중에서도 전자장비가 꽤 달려있어 관리가 힘든 편이다.


처음으로 에어백이 장착된 모델이기도 하였으며, 
V8, V12모델은 운전석 에어백이 기본 사양에 조수석 에어백은 옵션이었다. 
총 31만대가 생산되었다.
여담으로, E32 735iL 모델이 고속도로 순찰대에서 순찰차로 쓰이기도 했다. 
흔치 않은 수동변속기 모델이며 보배드림에 따르면 원래는 대통령 경호쪽에서 쓰이다가 
고속도로 순찰대로 이환되었으며, 
이후 경호용이나 행사용으로 동원되다가 내구연한이 다 되어서 퇴출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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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E23, 1977~1986)

당대 베스트셀러였던 BMW 뉴 식스의 후속으로 등장했으며, 
1977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1986년까지 생산했다. 
당시 마세라티나 피아트 등에서 볼 수 있는 역 슬랜트 형상의 날렵한 디자인으로 
나오자마자 관심의 집중이었다. 
728, 730, 733등 총 세가지 모델로 생산됐고 
ZF제 3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되었다. 
1984년에는 변속기가 모두 4단 자동으로 변경되었다.


미국시장 한정으로 L7이 팔렸다. 
735를 베이스로 실내를 전부 가죽으로 감싸고, 유리썬루프를 장착했다. 
그렇지만 휠베이스는 다른 E23 모델들과 동일했다. 
유럽시장 한정으로 250마력의 터보차져+인터쿨러를 장착한 745까지 생산되었다.


아주 희소한 모델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수출된 M88 DOHC 독립6스로틀 엔진이 장착된 
우핸들 745i가 있었다. 
이렇게 한 이유는 고출력 모델을 선호하는 남아공 시장에 
M102터보차져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팔려고 하니 
남아공이 좌측통행 우핸들인 국가이고, 
우핸들의 경우 조향축과 배기매니폴드와의 간섭 때문에 터보차져를 장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ZF 4HP24 자동 4단 변속기가 적용되었고, 
일부 차량은 5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되었다가 단종까지 28만대가 생산됐다. 
한국에도 몇대 있으며 강남에 금색 차량이 종종 출몰한다. 
국내에 있는 733. 


여담으로 주유구가 왼쪽에 위치해 있다. 
즉, BMW의 모든 모델들 중에선 유일하다. 
1990년 현역 시절 서울 0 번호판을 장착한 검정색 차량이 대한뉴스에 등장하였다. 
병행 수입 시절 차량으로 보아 대단한 부호가 탔던 모양이다. 
80년대의 도로를 촬영한 영상에서도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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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BMW 7시리즈 이다.

독일의 자동차 브랜드인 BMW에서 생산 중인 FR/AWD 방식의 대형 세단. 
BMW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독일 바이에른 주 딩골핑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된다. 
대형 세단 시장에서 상급에 속하는 최고급 세단으로써 명성을 떨치며 
BMW 라인업의 최고사령관이지만, 
라이벌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워낙 강력해서 빛을 못 본다는 평가가 많다.
그래도 No.2라는 말에서 보듯이 S클래스의 라이벌 중 가장 강력한 상대임에는 건 변함없다.


1977년에 1세대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1987년 대한민국 수입차 시장이 개방되면서 코오롱상사를 통해 
2세대 모델이 정식으로 수입되기 시작했다.

기반을 닦은 선조들: 501과 502, 그리고 뉴 식스


대한민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전쟁 이후 BMW에도 고급 세단은 존재했다. 
501과 502가 그것인데 501은 직렬 6기통 1.9/2.0 엔진과 V형 8기통 2.5 엔진을 단 기본형이었고 
502는 같은 차체에 엔진만 좀더 마력이 높은 2.5/3.2 V형 8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물론 이 차의 앞넘버 5는 중형급인 5시리즈를 지칭하는것이 아니었다.
이 차들은 세단과 컨버터블로 나뉘어졌는데 
둘다 문이 롤스로이스의 코치 도어처럼 날개 모양으로 열려 당시엔 바로크 엔젤이라고 불렸다.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의 선조격인 벤츠 W180 폰톤처럼 
전후 독일의 고급 세단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고급 세단이면서도 벤츠보다 빠른 성능을 자랑하여 많이 알려졌다.
하지만 아무래도 시대가 전쟁 직후라보니 내수용으로는 많이 팔지 못했고
폭스바겐 비틀과 벤츠 W180 폰톤같이 수출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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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SBS 드라마 천년지애에서 김남진(후지와라 타쓰지)의 차로 나온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방영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현빈(김주원 역)이 타던 차량으로 알려져 일명 '현빈차'로 유명세를 탄 적이 있다.


2020년 tvN 드라마 청춘기록의 변우석(원해효 역)이 타던 차량이기도 하다.

굉굉전대 보우켄저 엔딩에서 이노우 마스미가 타는 차로 나온다.

좀비 영화인 웜 바디스에서 주인공인 R이 여주인공인 줄리와 같이 
이 차를 타고 활주로를 질주하기도 했다. 
마지막엔 주차장에서 주차하다가 조작 실수로 다른 차를 박는 바람에 앞면이 찌그러져 버린다. 
이 영화 덕분에 BMW를 사는 독특한 홍보효과를 누리기도 하였다. 
원작 소설판에는 BMW Z4 대신 메르세데스-벤츠의 클래식한 빨간색 로드스터가 나온다.


파이어몽키즈 제작, EA가 유통한 리얼 레이싱 3 게임에서 
2세대 Z4가 1세대 M 쿠페 모델과 SDrive351IS 모델이 등장하는데 
둘 다 초반에 얻을 수 있는 차종이다. 
단, M 쿠페 모델은 쇼케이스나 타임 트라이얼을 완료할 것이 아니라면 구매하지 않는것이 좋다. 
SDrive351IS의 완벽한 하위 호환인데다가 SDrive351IS는 레이싱 스쿨 코스를 통과하면 
무료로 주는 차량이기에 그렇다.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의 차량이며, 흰색 3세대 sdrive 20i를 타는것으로 알려져있다.

2022년 5월 23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짙은회색 3세대 Z4 오너인 28세 변호사 안젤로가 
2인조 무장강도단에게 총기로 위협받아 금품을 도난당하자, 
강도단들의 오토바이를 직접 Z4로 박아 제압하는 사건이 있었다. 
강도단은 오토바이를 버리고 도주했으나, 얼마 못가 검거되었다. 
차량 오너인 안젤로는 충돌 직전 밖에서 총격을 당할 뻔했으나,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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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기준으로 최하 옵션이 9,000만원 후반대로 사실상 1억대 라인의 스포츠카이나, 
미국에서는 최하 옵션인 sDrive 28i가 겨우 5,750만원인 데다가 
최상위급인 sDrive 35is조차 한국 최하 옵션보다 약 1,400만원이 더 싼 7,670만원이다. 
독일차는 한국에만 들어오면 가격이 배가 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한번 더 상기시켜 주었다.


근데 이는 이미 아주 오래전 이야기이다. 
세계에서 가장 BMW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국가 중 하나가 대한민국인데 
신형 3시리즈만 해도 동일 옵션의 미국 구매가랑 한국 구매가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2016년 6월에 생산이 중단되었다.

3세대 (G29, 2019~현재)
2018년 8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 콩쿠르델레강스 2018에서 공개되었다.


디자인은 과거 컨셉트카에서 보여준 것과 비슷하게 나왔다. 
오스트리아의 마그나 슈타이어 공장에서 생산이 이루어지며 
토요타와 공동개발을 통해 수프라 5세대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50대 50의 무게 배분을 하고 있으며, 
전세대 대비 공차중량이 50kg 가량 가볍게 설계되었다. 
기존 2세대 Z4하곤 다르게 소프트탑을 채용했다. 
소프트탑은 여닫은데 10초 가량이 걸리며 최대 50km/h까지 이동하면서도 조작이 가능하다. 
BMW iDrive 7.0 시스템과 HUD, ADCC 기능이 들어가있다. 
BMW에 따르면 M 버전은 2세대와 마찬가지로 따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2019년 3월부터 판매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sdrive20i 기본형이 6,570만원, sdrive20i M Sport Package가 6,770만원, 
M40i가 9,020만원이다.


전 세계적으로, 무엇보다 규모가 가장 큰 중국 시장에서 컨버터블 차종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이번 세대를 마지막으로 후속 모델 없이 단종된다. 
경쟁 차종인 메르세데스-벤츠 SLC와 같은 이유로 운명을 같이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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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소개할 차량은 BMW의 Z4이다.

독일 BMW에서 생산하는 2인승 후륜구동 스포츠카. 
Z3의 후속 차종이다.


컨버터블형을 기반으로 쿠페형이 파생된 형태가 있었으나, 
2세대부터는 생산되지 않았다. 
MX-5의 성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3대 '라이트웨이트 2인승 로드스터 타입' 중의 하나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나머지 둘은 메르세데스-벤츠 SLK와 포르쉐 박스터.
전형적인 롱노즈 숏데크 타입의 정통 로드스터 구조를 가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SLC와 마찬가지로 판매량 부진 및 전기차 역량 강화 등의 이유로 
후속 모델 없이 단종될 것으로 보인다.


1세대 (E85/E86, 2002~2009)
2002년 Z3의 후속으로 1세대(E85) 모델이 처음으로 출시되었으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생산이 이루어졌다. 
크리스 뱅글 특유의 "Flame Surface" 디자인과 동급 차종에 비해 뛰어난 성능으로 인기를 끌었다.

2006년에는 페이스리프트(E86)를 거쳐 디자인에 변형이 가해짐과 동시에 쿠페형 모델도 추가되었다.
2007년에는 고성능 버전인 BMW M 버전의 쿠페, 로드스터 모델도 나왔다. 
E46형 M3의 직렬 6기통 3.2L DOHC S54B32 M 엔진을 탑재하였다.


2세대 (E89, 2009~2016)
2009년에 나온 2세대(E89) 모델은 독일 바이에른주 오버팔츠현 레겐스부르크 공장으로 이전되어 
완전한 독일산이 되었고 1세대에서 사용 중이던 소프트탑을 대신하여 하드탑을 채용하였으며, 
동시에 적재공간을 개선했다. 
하지만 1세대에 있던 쿠페형은 단종되어 2세대 부터는 하드탑 컨버터블 형식만 존재했었고 
쿠페 버전은 커녕 M 모델도 나오지 않았다. 
2012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이래 3세대 등장 이전까지 계속해서 판매했었으며 
BMW E 코드명을 쓰는 최후의 모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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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ft Assist Pro
Shift Assist Pro (변속 지원장치 Pro) (sA) 는 유압 액츄에이터와 전자 엑츄에이터를 사용해 
기어 쉬프터, 클러치를 제어하여 변속 레버만 밟아도 자동으로 
Rev 매칭과 클러치 연결 해제, 기어 변속, 클러치 연결을 해주는 시스템이다. 
급격한 변속상황이 아닌 경우 70~80%의 성공률로 변속이 가능하며 
거의 모든 주행조건에서 클러치를 일일이 손으로 잡고 변속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또한 가속 시 스로틀 그립을 풀 필요 없이 변속 요구 신호가 들어가면 
TBW 가 알아서 전자식 스로틀을 닫아주기에 오른손도 조작할 것이 적어지는 이점이 있다. 
단, 클러치 레버를 살짝이라도 잡거나, 
스로틀 그립의 개도값 신호가 변경되는 경우 중단, 
또는 변속에 실패할 수 있어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시스템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TCU
유압 펌프와 유압 엑츄에이터. 
클러치를 조작하는데 사용된다.
전기 액츄에이터. 
기어 쉬프터를 구동하는데 사용된다.
기어 쉬프터 앵글 센서. 
변속 요구 신호를 확인하거나, 시퀸셜 기어의 캠 위치를 확인하는 데 사용된다.
ECU 로부터 전달되는 엔진의 출력측 회전속도와 샤프트 앵글. 36pulse/rev(K,S) 또는 100pulse/rev(R)
TCU 입출력 샤프트 스피드,앵글 센서

시스템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상향 변속 지원.
하향 변속 지원 및 속도에 따른 하향 변속 제한. 
특정 속도에서 하향 변속시 엔진의 rpm 이 과하게 올라갈 경우 하향 변속을 제한한다.


BMW DWA
도난 방지 장치이다. 
내장된 배터리와 내장된 센서, 그리고 내장된 스피커로 구성된 DWA 유닛을 사용하여 
ECU 와 연결, 도난 방지 동작을 수행한다. 
걷어찬다든지 그런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알람이 울리며, 
배터리를 들어내는 등의 동작을 하더라도 DWA 는 계속해서 작동한다.

시스템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DWA 컨트롤 유닛. 
이거 하나로 다 된다.

Power Distribution Module
BMW Motorrad 의 모든 전자장치는 PDM을 거쳐 제어된다. 
일례로, 방향지시등을 사용할 경우 일제나 일반 바이크들은 윙커릴레이를 사용하여 스위칭을 진행하나, 
BMW Motorrad 의 바이크글은 PDM 내에 내장된 MOSFET이 스위칭을 하여 방향지시등을 점멸하게 된다. 
또한, 내부에는 풀업 저항과 전류 센서등이 내장되어 있어 
과전류가 흐를 경우 자동으로 차단 및 경고를 하며, 
전조등이나 기타 램프들의 경우 램프가 사용 불가능하게 된 경우, 
즉 전류가 흐르게 되지 않거나 덜 흐르는 경우에 알람을 띄우게 된다. 
특히, 모든 센서류들과 배선 커넥터들을 풀업 전류를 사용하여 상시 감시하므로 
Key-Off 상태에서 전구를 교환한다거나 하네스 선만 뺐다가 다시 끼워도 
ECU 내의 보안 저장소에 기록이 남게되는 무시무시한 기능이 있다.


여담
국내 유명인 중에는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부회장이 BMW 바이크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원래도 60여 대나 소장했을 정도의 바이크 매니아인데, 
그 중에서도 BMW 제품을 선호하여 한때 BMW 바이크 동호회장도 지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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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는 먼저 인테그럴 ABS모듈을 통해 제동력을 통하여 엔진 토크를 저감하나 
유사시를 위해 일반 ESP 와 동일한 방식의 PWM 유압 솔레노이드 제어기구를 
제동시스템에 병렬로 탑재하고 있으며, 
ASC 데이터 프로세서는 차량에 별개로 탑재되어 있다.

시스템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TC. 
차량의 트렉션 상태를 전체적으로 검토 확인 및 제어한다.
wheele control. 
앞 바퀴가 들어올려질 경우 앞바퀴가 지면에 닿게끔 엔진의 토크를 줄인다.
Burnout control. 
앞 바퀴를 제동한 상태에서 뒷 바퀴를 굴려 타이어를 태워내는 번아웃을 막는다.


BMW Dynamic Traction Control
BMW Dynamic Traction Control 은 BMW ASC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주행모드 pro (sZ) 패키지 선택시 탑제되는 기능이다. 
ASC 시스템과 동일한 MSC 용 유압 컨트롤러를 유압 제어시스템으로 올려두나 
DTC의 경우 ASC와 달리 더 고성능의 전용 DTC데이터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차체에 6축 가속도 및 자이로 센서가 부착되어 DTC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 
TCU와 ECU 등 차체 전반적인 제어시스템과의 통신을 통해 종합적인 차량 데이터를 사용하여 
설정에 따라 더욱 역동적인 트랙션 제어가 가능하다. 
물론 안전성도 DTC 가 더 유리한데, 
ASC 와 달리 DTC에는 여러 프로그램을 올릴 수 있으며, 
관련 변수도 더 많이 설정 가능하며, 
특히 곡선 도로에서 차체를 눕혀 주행 시 고감도로 접지력을 제어하는것이 가능해 
훨씬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해 진다. 
DTC의 메모리 일부에는 주행 모드를 저장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RAIN ROAD DYNAMIC USER가 할당되어 있다. 
USER 메모리의 경우 직접 수정도 가능하다.


시스템의 구성은 다음으로 이루어진다.
DTC 용 데이터 프로세서와 데이터 프로세서 냉각기
DTC 용 데이터 프로세서와 차체의 다른 컨트롤러를 연결하는 하네스
MSC 용 유압 분배 솔레노이드 모듈
DTC 용 경사위치(뱅킹 앵글)센서
DTC 용 6축 가속도 센서
DTC 용 6축 자이로 센서


시스템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TC. 차량의 트렉션 상태를 전체적으로 검토 확인 및 제어한다.
wheele control. 앞 바퀴가 들어올려질 경우의 동작을 선택 제어한다. 
 dynamic mode 또는 user 모드에서 윌리를 허용으로 변경 시 DTC의 제어 허용 범위 내에서 
 윌리 지원을 해준다. 
 이때 윌리 진행 각도를 측정하며, 바퀴가 너무 높게 들리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엔진 토크를 제어한다.
Burnout control. 앞 바퀴를 제동한 상태에서 뒷 바퀴를 굴려 타이어를 태워내는 번아웃을 막는다.
RAIN 모드 등 특정 상황 전용 모드에서 매우 민감하게 차량의 거동을 강제 제어한다. 
 유저가 아무리 스로틀을 당겨도 TBW 이기 때문에 DTC 유닛이 ECU 에 스로틀 신호를 씹도록 지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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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용 상용 바이크 중 최초로 퀵 시프트를 적용했으며 
실린더헤드 커버, 넘버 플레이트 스테이를 포함한 모든 페어링이 카본파이버로 제작되었고
자가지지형 세미모노코크 리어 페어링 설계로 인해 서브프레임이 존재하지 않으며 
그 자리에 리어페어링의 라인에 맞춰 제작된 언더 시트 사일렌서가 자리잡고 있다. 
동시기에 뒤에서 열심히 제작중이던 S1000RR과 유사한 실루엣의 페어링 디자인을 하고 있다.


브레이크 캘리퍼는 전후 브렘보의 모노블럭 캘리퍼가 붙어있고 
로터또한 브렘보의 로터가 장착되어있으나, 
클러치와 브레이크의 마스터 실린더와 시스템 일체는 독일 마구라(MAGURA)의 제품.
매니폴드 또한 최적의 린앵글을 위해 일반적인 공랭박서처럼 오일섬프 옆을 지나가지 않고 
섬프 아래를 지나가게 되어 있다.
알터네이터와 같은 부품들도 레이스 사양의 경량형이 붙어있으며 
여기에 단조휠까지 채용하고 있어 텔레레버와 샤프트구성을 가지고도 건조중량 178kg, 
공차중량 199kg의 가벼운 박서가 탄생할 수 있었다.


전자장비는 BMW Integral ABS뿐이며 좌측의 스위치뭉치를 통해 On/off가 가능하다.
2010년을 마지막으로 생산종료되었으며 
마지막 400대는 내구레이스에서 활약한 17번 차량의 레플리카로 제작된 한정판중의 한정판.
HP2 Sport이후 본격적인 S모델 박서는 등장하지 않고 있다.
사실상 BMW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작한 공유랭 박서 슈퍼 스포츠로 
그 존재 자체가 특별한 바이크.


HP4
BMW HP4 줄여서 HP4라고 부른다. 
2013년 독일 BMW 모토라드에서 대박난 인기 차종 S1000RR을 업그레이드하여 
한정판으로 내놓은 모델이다.
HP4는 하이퍼포먼스4기통의 줄임말이다. 
S1000RR에 비해 전체 무게 감량/전자식 댐퍼/각종 전자 장비(런치컨트롤 등)을 채택해 적용한 모델이다.

HP4 Competition
HP4를 기반으로 한 한정판. 
즉 한정판의 한정판.


HP4 RACE
거의 대부분의 부품을 카본파이버로 만든 트랙용 슈퍼 스포츠 바이크. 
750대 한정생산. 
레이스용 웍스머신인지라 공도주행이 불가능하며 가격은 역대 최고가 9900만 원에 이른다. 
초경량으로 공차중량 171.4kg이라는 경이적인 가벼움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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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모델
HP2 ENDURO
첫번째 HP 모델로 R1200GS에서 잡다한 것을 다 덜어낸 빅 엔듀로.
BMW 최초의 오리지널 오프로드 머신의 제작을 위해 무게감량을 주요 포인트로 설계하였으며 
엔진에도 손을 대 원본인 R1200GS보다 출력이 조금 높다. 
1999-2001년 파리 다카르에서 달렸던 R900RR의 프레임과 굉장히 유사한 프레임에 
프론트엔 텔레레버 대신 도립식 텔레스코픽포크를 장착하고, 
리어엔 3cm가 길어진 패러레버를 장착해 지상고를 더 올렸으며, 
세계 최초로 공압식 리어 서스펜션을 사용했다. 
경량설계를 바탕으로 공차중량 175kg의 바이크가 탄생할 수 있었다.


HP2 MEGAMOTO
HP2 ENDURO 베이스의 모타드로 메가모토의 엔진 또한 튠업이 되어있어 
엔듀로의 엔진보다 출력이 조금 높다.
엔듀로의 리어 에어쇽대신 올린즈 모노쇽을 장착했으며, 
프론트 브레이크 로터를 싱글의 엔듀로와는 다르게 구경이 더 커진 트윈 디스크 타입을 채택하고 있다. 
제85회 Pikes peak경기에서 게리 트라치가 메가모토로 11분 46초의 1200CC 기록을 세웠다.


HP2 SPORT
BMW 역대 최고성능의 공/유랭 2기통 수평대향엔진을 장착한 풀페어링 슈퍼 스포츠 바이크로 
BMW의 세번째 HP모델이다.
BMW가 2007년부터 레이스에 사용했던 R1200S레이스 박서의 레플리카로 
HP4를 포함한 모든 HP바이크중 유일하게 원형이 되는 시판 바이크가 존재하지 않는다.
BMW는 2007년부터 약3년 가까이 R1200S를 마개조한 바이크로 
가혹하기로 유명한 르망 24시 내구레이스를 포함한 여러 레이스에 참가해왔고
놀랍게도 일제4기통 바이크들속에 섞여 좋은 성과를 냈는데 
그 레이스 바이크의 시판모델이 HP2 Sport다.
선대의 R1100S, R1200S와 같이 프론트 서스펜션엔 텔레레버 방식을,
리어 서스펜션엔 모노쇽 방식을 채용하고 있으며 파이널드라이브가 샤프트방식으로 이뤄진 
스포츠 바이크다. 


Track-ready를 내세웠던만큼 계기판은 MOTO-GP나 WSBK경기에나 쓰일법한 물건이 달려있는데 
실제로 레이스에 쓰이는 2D사의 계기판이다. 
옵션파츠를 이용해 계기판뒤의 빈슬롯과 연결하여 바이크의 각종 주행 데이터를 가져오는것이 가능하다.


HP2 Sport는 전용의 R엔진을 탑재하고 있는데 
R엔진 최초로 DOHC방식을 적용하고 1170CC, 최고회전수 9500RPM, 133마력, 
최대토크 115Nm/6,000rpm, 최고속도는 270km정도이며 
136마력의 수랭 R1250엔진의 등장전까진 서류상으론 모든 형식의 R엔진중 
가장 높은 출력을 가진 엔진이었다.
HP2 Sport의 등장이후 일반 바이크에 탑재하기 시작한 모든 공유랭 1200CC 박서엔진은 
HP2 Sport와 같은 방사형 DOHC 밸브기구를 탑재하고 있으며 
HP2 Sport의 엔진과 규격이 비슷해 몇몇 부품들이 호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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