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덕후로 신기술 개발과 적용을 다른 어떤 회사보다 중요시 여기고 자부심을 가진다. 
일례로 S1000RR 발표했을 때 적용된 중요 기술 설명 중 '슬리퍼 클러치'가 빠져 있었는데, 
다른 회사에서 개발된 대단찮은 기술이라서 적용해놓고도 설명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빼놨다고 한다.


카울면적이 작을수록 멋있어 보이는 특이한 디자인도 특징이다. 
카울 디자인을 할 때, 멋있게 보이는 것은 나중이고 
우선 공력 특성 개선을 중시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그니쳐 디자인으로 짝눈 헤드라이트가 될 것 같았지만 창렬하게 걷어차고 
타사의 모터사이클과 비슷한 상하분할식 타원형 헤드라이트를 네이키드 라인에 채용하는 등


한국에서는 혼다,할리데이비슨과 함께 유이한 본사 자본이 투입된 
공식 법인 자회사를 가진 수입 바이크 메이커이다. 
하지만 혼다와 할리는 오토바이가 주력인 반면 BMW는 4륜차가 주력이고 
오토바이는 겻다리인 느낌없지않아 있다. 
셋을 제외하면 XX코리아라고 붙은 수입 메이커는 공식 법인이 아닌 공식 딜러이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모회사에서 쪼이지 않는것도 있고, 
자본금 또한 낮아 가격이 창렬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BMW의 경우에는 공식 법인의 서비스 또한 금액을 제외하면 상당히 좋은 편이며, 
부품 재고가 없어도 굉장히 빠른 시일내에 받아서 수리가 가능하다.


BMW Motorrad는 다음과 같은 독특한 명명법을 따른다.

접두사(알파벳) + 배기량 + 클래스

사용하는 접두사는 BMW Motorrad에서 제작하는 엔진의 종류나 목적에 따라서 
F(직렬 2기통), G(단기통), R(박서 2기통), K(직렬 4,6기통), S(직렬 4기통), C(스쿠터)로 구분된다.


클래스명으로 사용되는 접미사의 종류
R 'Roadster'
RR 'Race replica'
RS 'Reisesport' (Travel sport)
RT 'Reisetourer' (tourer)
S 'Sport'
ST 'Strasse/Strada' (Street)
C 'City'
CL 'Cruiser und luxus' (Luxury cruiser)
CS 'City scarver'
G/S 'Gelände/Strasse' (Offroad/On-road)
GS 'Geländesport' (Offroad sport)
GT 'Grand tourisme' (Grand tourer)
LT 'Luxus tourer' (Luxury tourer)
XR


이외에 위의 명명법을 따르지 않는 모델에는 High Performance에 해당하는 HP시리즈가 있다. 
참고로 HP 시리즈는 아래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전부 한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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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BMW가 고수하는 철학은 궁극의 드라이빙 머신인데 
당연히 모터사이클 제조에도 이 철학은 그대로 적용된다. 
자동차의 경우에는 The Ultimate Driving Machine, 모터싸이클은 The Ultimate Riding Machine.


BMW 바이크는 전 세계 베스트 셀러인 GS 시리즈 등이 보이는 
높은 내구성, 돋보이는 장인정신, 적극적인 전자제어 도입, 빠른 부품수급으로 대표된다.


현재는 좀 덜하지만 평범하지 않은걸 굉장히 좋아하는 회사의 이미지가 강한 편인데 
특이한 서스펜션이 유명하다.
당장 BMW S1000RR의 시제기는 K46시제기 제작후에도 
한동안 R6의 페어링을 거의 그대로 복제해 씌워놓고선 미들급이라는 의심을 사고, 
굴러다니던 GSX-R1000 K5의 차대를 마개조해 프론트 서스펜션에 
레이스 사양의 듀오레버를 붙여놓고 테스트를 하는 기행을 보였었다.


전체적으로 일반적인 바이크에 비해 매우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별의 별 희한한 방법들을 동원하여 단점들을 극복하고 그것을 장점으로 승화시켜냈다.


정말 중요한 사항인데, 
대부분의 차종이 일반 일제나 이탈리아제와 달리 RON 95 이상의 휘발유를 요구한다. 
R 이나 F 및 C 시리즈의 경우 Motorrad 정비 센터에서 최초 구입 시 
어떤 유종을 사용할 지에 대해 구매자로부터 결정을 받은 다음, 
일반유와 고급 휘발유에 대한 ECU 맵핑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어 
이미 맵핑된 데이터와 다른 기름, 특히 고급유 세팅에 일반유를 넣을 경우 
엔진이 바로 블로우 해버린다. 
일반유를 넣어도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분명히 RON 95 이상 프리미엄급을 넣도록 되어있고, 
출력도 고급유/일반유 맵별로 나와있는데다가 모토라드에서 강력하게 권장한다. 
특히 수랭엔진은 좀 덜하지만 R 나인티 등의 최신공랭은 매우 민감하다. 
국내 정유사에서 공급되는 일반휘발유의 옥탄가는 RON 91 이라고 법적으로 정해져있고, 
정유사에서 막 나온 일반휘발유가 RON 93정도(RON 94를 넘길 수 없다.)에 
고급유는 RON 94이상이다. 
RON 100을 그냥 넘기는 S-Oil 의 고급유 정도가 아닌 이상 
급유 문제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모토라드 홈페이지에 가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사용자 매뉴얼 및 
20만 원 정도 주고 살 수 있는 서비스 매뉴얼 DVD에도 관련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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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도 같은 시기에 BMW 역시 오토바이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당시 공장감독관이자 1914 비엔나-뮌헨 레이스에 참가해 3위를 차지한 이력이 있던 
마틴 스톨이 포프에게 오토바이 엔진개발을 설득한것이 시작이었다.
마틴 스톨은 허가가 떨어지자 자신의 1914년식 수평대향 2기통 더글러스 500cc 오토바이를 
가져와 해체했고 복제품 제작에 불만이 많았던 막스 프리츠는 
마지못해 부품들을 측정해 카피한 엔진에 나름의 개량을 가했는데 
이렇게 BMW M2B15 엔진이 탄생했다. 
완전한 오토바이가 아닌 오토바이용 엔진을 제작한것으로 
이후 여러회사의 오토바이에 탑재되는데 마틴 스톨이 
뉘른베르크의 빅토리아 바이크를 찾아가 이 엔진을 빅토리아 바이크에 실어달라고 설득해 탄생한 
빅토리아 KR1이 유명하다.


이 엔진이 탑재된 오토바이중엔 파산위기에 빠진 BFW가 빅토리아와 경쟁하기위해 
1921년말에 판매했던 Helios도 있었다.


1922년 BFW공장부지로 옮겨가 Bayerische Motoren Werke AG로 독립했을때 
BFW의 Helios오토바이 생산라인과 재고분을 가지게 되었는데 
빅토리아에서 BMW의 M2B15엔진을 더이상 납품받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오토바이의 생산라인이 BMW로 넘어온 이 일은 당시 회장인 포프에게 
오토바이 제작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오토바이 제작의 미래를 본 포프는 막스 프리츠에게 완전한 형태의 오토바이 설계를 지시했고 
1923년 9월에 베를린에서 BMW의 첫 오토바이인 R32가 팔리게 되면서 
BMW는 오토바이 제작회사로서 입지를 굳히게 된다.


BMW는 1928년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아이제나흐 자동차공장을 인수한 뒤 
원래 생산되고 있던 영국제 오스틴7의 라이센스 생산 차량인 딕시(Dixi) 3/15를 
BMW 3/15로 고쳐 4륜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BMW는 승용차보다 오토바이를 먼저 제조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직후에는 전범기업인 데다 공장마저 싸그리 파괴되어 매우 어려운 시기를 지나야했다. 
어려운 와중에 발매한 이륜차 R24의 대성공으로 BMW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전 모델인 R23의 설계도마저 불타버려 남은 모델을 뜯어 설계도를 다시 그려 개량했다고. 
생산공장 규모나 자재 공급도 매우 열악하여, 
오펠사의 철판을 빌려써야 할 정도였다고 한다. 
BMW는 이륜차가 없었으면 오늘날 살아남지 못했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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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BMW 모터라드에 대해서 소개해볼까 한다.


BMW Motorrad는 BMW의 이륜차 생산, 판매 부문 및 제품의 브랜드이다. 
BMW의 모태가 되는 사업부이기도 하다.


BMW의 역사는 1차 세계대전중에 시작되었다. 
뮌헨의 오베르비젠펠트 공항 근처에 자리하고 있던 구스타프 오토의 
BFW(Bayerische Flugzeug-Werke 바이에른 항공기 공업 1916년 설립)와 
카를 라프의 Rapp Motorenwerke(1913년 설립)는 서로 수백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1917년 BFW 공장은 하루에 약 200여대의 항공기를 생산중이었는데 
공장이 큰 화재로 불타버려 가구나 생산하게 되버렸고 
Rapp Motorenwerke는 몇번의 사업실패를 겪고 있었지만 
1917년 1월에 막스 프리츠가 합류해 라프가 설계한 골칫덩어리 직렬6기통 엔진을 손봐서 
큰 계약을 따는데 성공해 BFW보다는 그나마 좋은 상황이었다.


1917년 7월 25일, 카를 라프가 건강악화로 사임하고 프란츠 요제프 포프가 회장자리를 채우면서 
회사의 이름을 Bayerische Motorenwerke. 줄여서 BMW로 바꾸게 된다. 
이후 1917년 10월 5일에는 포프가 프로펠러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상표를 BMW의 상표로 등록한다.

1918년 11월 11일,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3주가 지나자 모든 엔진의 생산이 중단되어버렸지만 
포프는 1919년 2월에 공장을 다시 가동해 BMW IV엔진의 추가 개발을 시작했다. 
결과물은 BMW IIIa의 개량형이었으며 프란츠 제노 디머가 이 엔진을 사용해 
고도 9,760m에 도달하는 세계 기록을 세웠지만 독일은 패전국이었고 FAI는 이를 등재하지 않았다. 
6월 28일 디머의 비행이후 11일만에 베르사유조약이 체결되었으며 
베르사유조약에 의해 독일은 1920년 중반까지 항공기및 엔진 생산이 금지되었다.


이후 BMW는 기차용 공압브레이크정도나 겨우 계약을 따내 만들게 되었고, 
BFW는 오토바이 제작을 시작했는데 
BFW의 첫 오토바이는 1920년에 출시한 Hanfland 143cc 2행정 엔진을 탑재한 Flink라는 오토바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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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혼다는 계속해서 라이벌이라고 쓰고 아직은 넘사벽인 BMW는
사실 가격, 인지도 라인업에서 혼다가 넘보고 있으나 아직은 좀 많이 힘든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혼다는 BMW나 두카티에게 끊임없이 도전했고 
실제로 두카티는 이미 제쳐졌다고 봐도 무방한데 
혼다는 자동차를 만들 때도 유럽제 프리미엄 제조사들의 아성에 
오로지 품질과 기술력만으로 동급에 서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계속 도전하는 중이다.


사실 가격도 엔저로 인해 이미 3,700만 원대 이하로 떨어졌고
인지도는 K1600이 스포츠 투어러인 데 반해 골드윙은 럭셔리 투어러인 한 등급 위 투어러이고 
거기다가 골드윙은 기본형, B형, C형으로 다양화를 하고있는 데다가 
애초에 럭셔리 투어러는 골드윙이 꽉잡고 있다. 
k1600이 R1250GS,RT나 S1000보다 기를 못 펴는 것도 
골드윙의 존재가 영향을 많이 주고있는데 
BMW도 K시리즈에 한해서는 혼다에게 졌다는 걸 인정해야할 정도로 격차가 난다.


이렇듯이 혼다가 BMW에게 계속해서 시비를 털고 있는 셈인데, 
작금 K1600이 나오자 "우리도 한다!"는 개념으로 저지른 거라는 분석이 꽤 많다. 
k1600과 골드윙은 혼다의 승리로 이어지고있지만 
S1000RR과 CBR1000RR쪽은 반대로 혼다를 포함한 
일제 스포츠 바이크들이 던진 도전장에 BMW가 제대로 칼을 갈아다 쑤신격으로 
스포츠 바이크 시장의 압도적인 원탑을 만들어버렸다. 
CBR은 성능이 쳐지는 관계로 야마하의 R1 가와사키의 10R보다는 상대가 안 된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이외에도 라이벌 기종으로는 트라이엄프의 로켓3가 있는데 
구동방식 컨셉 등이 거의 유사하며, 
실제로 그 아이디어, 즉 카울링이 달린 머슬 크루져 방식의 배거 투어러는 
사실상 빅토리까지 사정권에 집어 넣고 이번기회에 뭔가 저질러 보겠다는 
개념을 가지고 벌인 일이라는 분석이 꽤 클 수밖에 없다. 


하여, 현재의 골드윙은 아래 소개된 것 외에도 머슬-크루저 타입(F6C)이 추가 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골드윙의 컨셉 자체가 3분화 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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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또다른 바이크의 아이콘 혼다 골드윙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본 혼다가 1974년 10월, 쾰른 모터사이클 쇼에서 공개한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투어러 라인업이다.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찰이 경찰용 이륜차로 사용한다. 
그러나 인식 때문인지 한국에선 경찰 오토바이용으로는 소수의 오토바이만 존재한다.


오버리터급 수랭식 6기통 박서 엔진이 올라가는 혼다 바이크 브랜드의 플래그십. 
일제 바이크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할리 데이비슨이나 BMW 라이더들도 
골드윙만큼은 인정한다. 
해외에서의 평가도 가격이 비싼 걸 제외하면 할리와 맞먹는 최고의 투어러로 뽑힌다. 
현재로써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투어러의 정점이자 투어러 그자체인 장르를 아우르는 표상이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이냐면 타 장르를 예로 들었을때, 
듀얼퍼포스는 R1250GS-ADV이 장르내에서 가장 상위모델로 인정받는다. 
아프리카트윈이나 브이스트롬, 슈퍼테네레, 버시스등등이 
이에 정면으로 비교대상에 오를 수 있었는가? 절대 아니다. 
모두 GS에 비해서 가성비가 좋다는것 하나만으로 승부보는 중이다. 
유럽 내에서도 두카티의 멀티스트라다, 
국내에 잘 안알려진 트라이엄프의 타이거 1200등등이 비슷한 급을 노려보고 있지만 
이쪽은 반대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네임벨류가 들어간 것이지 
여전히 GS한테는 밀린다. 
이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한 일이라 여긴다. 


하지만 골드윙이 버티고 있는 투어러 시장은 정 반대의 양상을 보이며 
골드윙은 심지어 프리미엄으로서도 인정받는다. 
보통의 일제 바이크들은 장르별 기함클래스라고 하더라도 
그때 잘나가는 가성비 좋은 물건일 뿐 아직까지는 BMW나 두카티사의 제품들만큼 대접은 못 받는편이다. 
페이스리프트 한번에 구형이되면 그대로 구형 이상도 이하도 아닌 취급에 
기다리는건 무지막지한 감가뿐이다. 
하지만 골드윙만큼은 격이 다르다. 
이쪽은 반대로 직접 경쟁하는 K1600시리즈, 
다른 선택지로 자주 거론되는 R1250RT등등과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일제가 그래도 유럽정상급 브랜드들한테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현실이 이렇기때문에 인정하는 말그대로 대단한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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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ING


이른바 경찰용 바이크하면 딱 떠오르는 그 스타일의 바이크이며 
실제로 경찰 의전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방풍성능을 위시한 대형의 프론트 페어링과 거대한 탠덤시트, 
화물 수납공간 등 말 그대로 투어러 계열의 특징을 두루두루 갖춘 바이크다. 
큰게 좋은거라는 한국인의 인식덕분에 소프테일과 더불어 한국에서도 잘 팔리는 할리 중 하나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덩치가 커진 덕분에 존재감은 상당한데다 
막상 타보면 생각외로 코너링도 잘 돌아나가는 등 보기보다 경쾌한 움직임을 가진다. 
엔진은 1,690cc 트윈캠 103을 사용한다. 
또한 이쪽은 장거리 투어를 염두에 둔 만큼 오일쿨러를 기본으로 장비하고 있다. 
다만 요즘은 워낙 경쟁자들이 막강하다보니 투어러계열에서큰 예전만큼의 입지를 가지지 못하는듯. 


대한민국 경찰청 및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기동대에서 사용하는 오토바이가 이 종류인데, 
2010년 들어 BMW의 오토바이로 바뀌는 중이다. 
뭐 여기까지만 보면 완전히 졌다고 보이지만, 이건 BMW가 너무 잘난거지, 할리가 못난게 아니다. 
내구성 문제도 그렇고 BMW의 그 공랭식 엔진 자체가 애초에 워낙 물건이라서 그렇다. 
이를 두고 예산낭비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는데, 
대비되는 차량이라고 해봐야 이외에는 혼다, 야마하, 스즈키, 가와사키뿐이다. 
하지만 독도 문제,일본 불매운동이 벌어지는 판국에 일선 바이크를 경찰용으로 굴렸다고 한다면 
그건 더 문제다. 
참고로 캐나다 일부 주에서는 하이웨이 패트롤로 BMW가 아닌 혼다의 ST시리즈를 쓰고 있다. 
그나마 2020년 경찰이 새 바이크로 일렉트라 글라이드 폴리스 25대를 주문해 배치했다.


그렇지만 튜닝의 세계로 들어가면 아직도 엄청난 수요를 보유하고 있는 기종들이 바로 이 투어링이다. 
즉, 할리 데이비슨의 특징적인 서브장르인 "배거"가 바로 그것. 
배거 스타일은 롱앤로우 할리 스타일의 투어링을 타이어 인치업, 
어쩌면 치마의 그것을 연상시키는 리어 팬더, 
그리고 새들백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쪽의 포텐셜은 할리외에는 인디언과 빅토리 등 소수만이 가진 컨셉상의 장점이 된다. 


최근 혼다의 퓨리, 1300 커스텀에서도 이 배거킷이 시행되고 있지만, 
빈약한 엔진 퍼포먼스의 문제가 있을 뿐더러, 
경쟁할수 있는 컨셉의 모델이 야마하 스타 라인의 몇몇이지만, 
그조차도 할리나 인디언, 빅토리가 압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배거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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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랭식 749cc 2기통 박서 엔진으로 5,500rpm에서 41마력의 출력을 낸다. 
시동은 전기모터와 비상용 수동식 줄 기기기깅 당기는 그것 킥스타터(!)가 달려 있다.


IMZ 우랄의 역사는 1940년, 그러니까 독소전이 발발하기 직전에 
소련이 독일 BMW사의 R-71 모토라트(오토바이)의 라이선스를 사오면서 시작되었다.
이 당시, 그러니까 독소간 관계가 좋은 적이 잠깐 있어서, 
베르사유 조약으로 공군을 키우지 못하던 독일이 소련 내에서 비밀리에 전력을 키우고 
소련은 그걸 묵인하는 식의 플레이도 진행된 바 있다.


심플하면서 성능 좋은 R-71을 본따 만들어진 M-72는 
소련의 주력 모토찌클로 대량 생산되었는데, 
이때 M-72를 생산한 공장들은 모스크바, 레닌그라드, 하르코프 세 군대에 있었다. 
그중에서 완성품 M-72는 모스크바 공장에서만 제작되었고 
나머지 공장들은 모듈이나 부품을 생산하였는데, 
2차대전이 발발하고 독일군이 진군해오자 모스크바 공장은 
서부 시베리아의 이르비트라는 마을로 옮겨졌다. 
2차대전이 끝나고 독일을 분할 점령한 소련은 BMW 모토라트 공장을 장악하고 
제작 장비와 인력들을 노획해 본국으로 보냈다. 
이때 이것을 받은 것이 이르비트의 공장이며, 
이르비트 공장이 바로 오늘날의 IMZ 우랄인 것.


실제로는 BMW R-65가 주력이었고 다른 종류의 모델들도 수입 제작했다. 
실제로 80년대까지 650cc 모델을 생산 후 단종되었다.

아무래도 구 공산권인 러시아산 모토찌클인 만큼 냉전기엔 수입이 안 되어 먹은데다가, 
냉전 이후엔 환경규제 등의 문제, 차량규정의 차이로 우리나라에선 우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인젝션으로 전환 후 국내에서도 공식 디스트리뷰터가 수입중.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국가들에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성능으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라고 한다. 
괜히 그 오랜 시간을 군용으로 굴러 먹은 게 아니니
근년에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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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해 그릴을 은색 페인트로 마감한 
검은 플라스틱 그릴로 변경했으며, 
왜건 버전의 우드그레인도 스트라이프 데칼로 대체했다. 
1977년에는 런플랫 타이어가 1275GT의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었으나, 
핸들링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오너들에게 외면받았다.


초대 클럽맨과 1275GT는 미니를 고급화해 업데이트한 차로서 등장했지만, 
르노 5와 피아트 127, 포드 피에스타로 대표되는 슈퍼미니급 소형차들의 물결에 휩쓸리자 
시장에서 외면받기 시작했다.
다만 왜건 버전은 디자인 완성도와 실용성 때문에 그나마 호흥을 얻을 수 있었다.

 1978년과 1979년에는 리처드 롱맨과 알란 커누가 1275GT를 타고
영국 투어링카 챔피언쉽(BTCC)에 출전해 2년 연속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브리티시 레일랜드에게는 큰 도움이 되어 주질 못했고, 
1980년대 후속으로 오스틴 메트로가 도입되자 
클럽맨 세단과 1275GT가 단종되었으며 
왜건 버전만 1000HL이라는 이름으로 1982년까지 판매되었다. 
단종 때까지 세단 275,583대와 1275GT 110,673대, 왜건 197,606대가 생산되었다.


2세대 (2008~2015)
2008년에 미니의 왜건 버전으로 등장했으며, 
미니 해치백과 컨버터블, 쿠퍼, 쿠퍼 S 등으로만 이루어져 있던 미니 브랜드의 라인업에 
다양성을 조금씩 더하는 데 기여했다. 
디자인적으로는 오스틴과 모리스 브랜드로 출시된 왜건 버전인 
컨트리맨/트래블러를 모티프 삼아 디자인했다.


기존 2도어 해치백형 미니의 길이를 240mm 늘려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을 넓힌 실용적인 파생 차종이다. 
뒷좌석을 접지 않고도 680리터나 되는 트렁크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트렁크도 트윈 스윙 도어를 달아 냉장고처럼 좌우로 열리기에 높은 짐도 쉽게 실을 수 있다. 
좌우 개방형 코치 도어가 뒷좌석에 달려서 뒷좌석에 드나들기 쉽게 만들었는데, 
특이하게도 오른쪽에만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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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작 영국의 하이스트 영화인 이탈리안 잡에서도 클래식 미니가 금괴 탈취 차량으로 나오며, 
2003년에 나온 할리우드 리메이크판에서는 BMW 미니가 
오리지널판에 등장한 클래식 미니의 포지션으로 등장한다. 
이외에도 작중 등장인물 하나가 최후기형 클래식 미니를 타고 나오는데, 
이는 69년작에 대한 오마주다.


복학일기에서도 이주오 일행이 탈취한 교수의 차로 등장하는데, 
영국 본토 사양인지 우핸들 버전으로 나온다.

레고로도 출시. 
레고 자동차 5대장(캠퍼밴, 페라리 F40, 비틀, 머스탱)중 하나다.


탑기어 시즌 23 랠리크로스 코너에 등장했지만 한 시즌만 사용되고 
토요타 86으로 바뀌며 코너가 변경되어 없어졌다.

미니의 오너들이 모여서 동호회 형식으로 카 퍼레이드를 벌이는 것을 
'미니 런(MINI RUN)'이라고 부른다.


미니를 사랑하는 유명인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존 레논일 것이다. 
운전면허 따기도 전에 미니를 샀다고 한다.


레이싱에서 사랑받는 차량이기는 하지만 의외로 다카르 랠리같은 
험난한 오프로드 레이스에서도 변형 모델이 상당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몇 년간 연속 우승을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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