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소개할 차는 현대 포터이다.
현대자동차의 후륜구동 소형 트럭.
1977년에 출시되었으나,
자동차공업 통합조치로 1981년에 단종되었다가
이후 미쓰비시의 기술 제휴로 1986년에 재출시된 이후
2020년 현재까지도 생산 중이다.
현재 생산 중인 모델은 포터 2이며, 생산 34년째 달성 중이다.
1톤 트럭 시장을 양분하는 존재다.
예전에는 봉고보다 약간 쌌지만 현재 하위트림은 봉고보다 저렴하며
상위트림으로 갈수록 가격이 봉고보다 약간 오른다.
이는 옵션 구성에서도 두드러지는데,
하위트림의 기본옵션은 봉고가 더 충실한 편이지만 상위트림의 편의사항은 포터가 조금 더 우세하다.
상용차 시장에서 적수가 없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서민들의 차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알고보면 알부자 차주들도 상당히 많다.
주로 인테리어 업자들처럼 큰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같은 중산층이나
대규모 농장주, 유통기업 업주 등 부유층이 사업용 차량으로 이용하려는 수요도 꽤나 있는데,
쌍용이나 미제 픽업 같은 것보다 험하게 굴리기 좋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평균적으로 월 5,000대 이상은 팔린다.
2012년 이후 언제나 국내시장 월 판매량 5위권에 들어가며 불황일수록 판매량이 늘어나
1위도 쉽게 찍는 현대자동차의 진정한 스테디셀러다.
한편으로는 1톤 상용차 시장에서 봉고와 더불어
현기차 이외의 대체재가 없다는 이유 때문에 독과점이라면서
판매량이 늘수록 현기까들에게 까이는 단골 소재이기도 하다.
1세대 (HD1000)
현대차는 HD1000을 공식적으로 포터의 역사에 포함시키기 때문에
포터의 출시 연도를 1977년으로 표기한다.
HD100은 따로 다루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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